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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K 펫푸드, 亞 넘어 북미·유럽으로 확장”

“K 펫푸드, 亞 넘어 북미·유럽으로 확장”

기사입력 2024-01-29 19:03:33
기사수정 2024-01-29 19:03:32

업계 선봉장 ‘우리와’ 최광용 대표

“동남아 진출 이어 멕시코도 ‘노크’
품질·안전성 무장 세계시장 공략
2028년 1000만달러 수출 목표”

정부도 수출 지원단 꾸려 큰 역할

“펫푸드 분야는 이제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 우리나라 브랜드가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부의 지원과 맞물려 동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까지 시장을 넓혀가는 단계죠. 2028년까지 1000만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국내 펫푸드 시장에서 업계 1, 2위를 다투는 ‘우리와주식회사’ 최광용 대표는 세계 시장으로 진출을 자신했다. 지난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본사에서 만난 최 대표는 “전 세계로 수출할 수 있는 비결은 품질과 안전성”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K-펫푸드’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펫푸드는 최근 농식품분야의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우리와 펫푸드는 2년 연속 600만달러 이상 수출액을 올리며 세계 공략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와는 지난해 말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5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세계 교역 둔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다. 최 대표는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동남아 곳곳을 방문하면서 판로를 개척해왔다”며 “아시아 시장을 넘어 조만간 멕시코 진출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와의 수출액은 최근 5년새 2.5배 이상 늘었다. 2019년 230만달러였던 수출액은 2020년 323만달러, 2021년 484만달러, 2022년 623만달러, 2023년 615만달러로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우리와 펫푸드 키친’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 ‘반려동물의 식사를 위한 주방’이라는 콘셉트의 ‘우리와 펫푸드 키친’은 연간 12만t의 반려동물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펫푸드 제조시설이다. 우리와는 이 키친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펫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단순한 ‘공장’을 넘어선 ‘펫 커뮤니티’로 활용하고 있다. 

 

최 대표는 “세계 어느 업체와 비교해도 최고 수준의 생산시설을 갖췄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특히, 업계 최초로 ‘전 제품 품질 책임제’를 실시해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포장에 생산일과 함께 생산자의 이름을 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펫푸드 분야는 아직 성숙한 산업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제대로 된 시장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우리나라 펫푸드 시장규모를 약 2조원대로 추정한다. 해마다 15%가량 늘어 2027년 3조6000억원, 2032년에는 1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대표는 “펫에 대한 문화가 성숙해가면서 산업도 성장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수출도 아직 초기단계이다보니 질 나쁜 제품을 떠넘기는 식으로 수출을 하다보면 K-펫푸드 전체 이미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펫푸드의 세계 진출에는 정부의 역할도 크다. 특히 지난해‘K-푸드플러스’ 수출 지원단이 출범하면서 펫푸드가 주요 수출품목으로 자리잡은 것도 업계에서는 높게 평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은 또 지난 18일 ‘반려동물 연관산업 수출지원협의체 킥오프 미팅’을 갖고 기업의 신제품 개발부터 수출까지 연계해 지원할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aT도 최근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펫푸드에 힘을 실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김춘진 사장 주재로 수출식품본부 연두업무보고회를 열고 2024년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aT는 펫푸드, 펫헬스케어 용품 등 반려동물 연관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 사업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반려동물 연관산업이 스마트팜, 그린아비오 등과 함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농식품 전후방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의미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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