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오래 키워본 집사분들은 고양이가 이렇게 오래 잔다는 사실에 별로 놀랍지도 않으실 거에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하루 12~ 18시간을 자고, 종종 이상한 구석에 들어가 몸을 구긴 채 잠들어있기도 합니다.

평균적으로 고양이는 하루에 약 16시간을 잔다고 해요.
고양이는 하루 종일 자다 깨다 하며 자신만의 안전하고 푹신한 공간에서 자는 것을 좋아해요.
이런 고양이의 낮잠 습관은 진화론적, 영양학적 및 생리학적 문제에서 비롯된 결과입니다.
야생에서의 고양이는 사냥감을 쫒으며 엄청난 칼로리를 소비해왔습니다.
잠은 고양이같은 포식자에게 사냥감을 쫒을 에너지를 공급해줄 중요한 요소였죠.

고양이는 따뜻하고 편안한 장소를 찾아 자기가 맘에 드는 곳에서 잔답니다.
이글루 모양 침대나 해먹, 혹은 카드보드에 푹신한 쿠션을 덮은 침대까지, 시중에서 다양한 고양이용 침대를 구할 수 있어요.
고양이는 종종 잠자리 이곳 저곳을 돌아가며 자기도 하고, 또 잘 때 방해 받는 것도 싫어합니다.
무릎에 앉은 고양이가 잠든 것도 모른 채 계속 쓰다듬다가는 손을 깨물릴지도 모르니 조심하세요!